오전 5시 40분경의 하늘 (기숙사에서 찍음)
(중요한건.. 데스노트를 보다가 결국 밤을 새버렸다는 것;;)

전날도 밤을 새면서.. 하늘에 그믐달과 샛별이 반짝이는걸 보고는 찍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안찍었는데... 오늘은.. 이 찍겠다는 핑계를 대고 밤을 새버렸다;;

노출 시간 1/8로 주고 찍어도 ...열심히 흔들린다 ..줌은 8배 걸고 찍었으니;;;; (ISO400, 그러고보니 F값은 오토로 하고 S값만 수정하며 찍었다;;)


저 멀리에서 동이 트기 시작한다 !!!;;; (도쿄는 서울보다 30분정도 먼저 동이 튼다... 이유는 다 아실듯;;)


시간은 6시 정각... 노출 시간 1/250으로 하고 찍음! 8배 줌에.. 디지털줌 4배를 거니. . 도트가 열심히 튄다;;; 디지털줌..안걸어야지..했지만.. 그놈의 욕심때문에;;;.... 사실 지구조를 찍고 싶은건데..아직은 전혀 낌새도 없다;;;



날이 빠른속도로 밝아지기 시작했다!!! (윗사진은 6시2분 아래사진은 6시 9분) (노출 시간은 똑같이 1/8)


6시10분.. 아직 지구조의 낌새는 없다.. (혹은 내가 관찰력이 없거나;;)


방에서 밖을 찍은 사진...나름대로 분위기 좋다 ㅋ 6시 13분 역시 1.8초


오오.. 드디어 걸린듯~! .. 맞는진 잘 모르겠지만.. 맞는거 같음..ㅋㅋ
6시 19분 1/15초.. 이 사진을 구하려고.... 몇시간을 ;;



조금 멀리서 찍은 사진... 윗사진은 1/30초. 아래사진은 1/8초 사진 제대로 나온 사진 구하려고 노출시간 바꿔가면서 계속 찍었다;;; (한시간동안 달 크로즈업 사진만 80장정도 찍었다;;)


하늘은 점점더 밝아지는중~~ 갑자기 미스치루 싱글 표지가 떠오르는 이유는 뭐지;;;6시 29분 약 1/125초..인듯.. (기록이 0.00929368s)



보면 볼수록 더 이쁘다 ^_^6시 30분 上1/15초 下1/30초


6시 38분.... .. ^^;;


이제 너무 밝아져서.....훔.. 여튼 재밌는 실험(?)이였다 ^^
Posted by PJH=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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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늘이 비교적 깨끗한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우선은 오리온자리로...... 별자리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모습을 항상그리고 있을 별자리이다.



우선 오리온자리는.. 곤봉과 방패 (해석이 다른 책도 있음)를 들고 있는 사냥꾼의 모습인데... 사진에서는 일단 중간에 별3개 부분이 벨트이고 별3개의 주변에 있는 사각형이 신체골격이며 위에 쪽에서 별 3개가 모여있는 부분이 머리이고 위로 뻗어있는 별들이 곤봉이고.. 그보다 아래쪽에 있는 것이 방패라 한다.



흔이 중앙에 연달아 별이 3개 있는 것을 삼태성이라 부른다.. 물론 이 표현이 잘못되었고 실제 삼태성은 다른 별자리에 있지만 일단 그렇게 많이들 부르니..... 삼태성 아래에는 또다른 삼태성 형태가 보이는데 흔이 이것을 소삼태성이라 부른다.



사실 소삼태성의 중간에 있는 별은 별이 아닌 성운이다.. 이는 발광성운중에서 가장 유명한 측에 속하는 "오리온대성운"으로 그 밝기가 대단하여 육안으로도 뿌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오리온자리의 주변을 둘러보면.. 우선 오리온 자리 우측으로는 죽음의 강인 에리다누스자리가 있는데 겨울철 밤하늘에 유난히 밝은 별들이 모여있는것과 상반되게 바로 옆에는 텅 빈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 있어 사람들이 죽음과 연관되어 이 공간을 생각하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 확연히 들어나지만 텅빈 느낌이 든다.. 물론 에리다누스자리는 무척 길다란 별자리로 시작은 오리온자리 우측하단에 "리겔"부터 시작하지만 그 끝은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남반구에 다다른다.



오리온자리 좌측에는 바로 붙어있는 것이 외뿔소 자리인데.. 매우 어두운 별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별로 주목을 끌지 못하고..장미성운 정도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쌍둥이 자리가 있는데 이 사진에서는.. 두 쌍둥이 별 아래에 토성이 같이 찍혔다



오리온자리의 아래쪽에는 토끼자리가 붙어있다. 그다지 밝은 별이 없기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토끼가 꽤 그러듯히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다. 그리고 더 아래에는 큰개자리가 있어서.. 시리우스를 발견할수있다.

그리고 오리온자리 윗쪽에는 황소자리가 있는데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못올렸다.
Posted by PJH=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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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을철 별자리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물론.. 다들 직접 찍은 사진이고.. 얼마 찍어보지 못했으며.. 서울 한복판에서 8초 노출로 찍은것들이니.. 퀄리티는 엉망이다 ㅡㅡ; 하지만... 계속해서..점찍어가며... 사진뽑는 작업을 하면서... 별자리를 계속해서 익혀나가는 중이다..

우선.. 좌측상단에..유명한 카시오페아 자리가 보인다.. 지금 사진찍는 방향이 약간 동북쪽이니.. 전형적인 가을철 별자리라 할수있겠다.. 그리고 그 아래에 페르세우스자리가 보이는데.. 어지간이 별을 봐 왔던 사람이 아니고서는... 서울에서 페르세우스를 감지하기 무지 힘들다 ㅡㅡ;; 일단 페르세우스랑 카시오페아정도를 찾았다면..안드로메다자리는 바로 찾을수있다. .. 그리고 삼각형 자리가 보이는데.. 그 크기는 정리 작다마하다. 그리고 가장 우측에는 물고기자리와 양자리 꼬리가 보인다... ^^;

Posted by PJH=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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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사진


학명 : Lyra
약자 : Lyr
영문표기 : the Lyre, the Harp
위치/적경 : 18h 45m 적위 : +36°
자오선 통과 : 8월 29일 오후 9시

2004.10.28 오후 8시 40분즈음 서쪽하늘에서 찍은 사진.




처음으로 정리해본 별자리사진. 하늘에서 4번째로 밝은 별인 αLyr(Vega)를 가지고있어서 찾기 쉬운 별자리, 하지만 별자리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아서 정확한 별자리 모양을 육안으로 관찰하기에는..쉽지않다.

이 별자리는 유난히 2중성이 많이 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적어도 베타별, 엠실론별이랑 델타별은 2중성이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그 중에서 엠실론별(εLyr) 는 안시쌍성이며 두 쌍성중 위엣별이 다시 한번 쌍성이셔서 쌍쌍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βLyr(Sheliak)는 3.4등급에서 4.3등급으로 밝기가 바뀌는 유명한 식변광성으로 두개 별이 근접해 돌고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변광성부분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한다.) 그리고 베타별이랑 감마별 중간 즈음되는 곳에 M57 반지성운이 있는데 많이 어두워서 그런지 아직 발견해 본적은 없다.
Posted by PJH=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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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를 구성하는 천체중 가장 우리의 주목을 끄는 천체.. 항성.
물론 약간만 깊히 들어가면 항성만이 은하계를 구성하는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보통사람들에게는 항성 이외에 관심을 끌게 하는 요소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 은하에는 약 2000억개의 항성이 존재한다 알려졌다 (이 수치에 대해서는 1000억이라는 주장부터 4000억이라는 주장까지 천차만별이지만 최근에는 2000억개 정도로 압축되는듯 싶다.) 그 중 우리 태양계의 모성이 되는 "태양"은 지금 까지의 관측결과를 토대로 본다면 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항성이다. (평범치 않은 항성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할 일이 있을것이다.).

약 140만Km의 지름으로 지구의 약 109배가량 되고 태양계 전체 질량의 약 99.86%를 차지 할 정도로 그 규모를 상상하기 쉽지 않다. (평소에 쉽게 접하는 그림이나 합성사진을 보아오던 사람이라면 이 규모를 더더욱 상상하기 힘들게 한다.) 이런 태양을 구성하는 주요 원소는 대부분 수소이며 수소들이 핵융합반응을 거치며 점차 헬륨으로 변해가고 있다.

상당한 질량이 고도의 압축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힘이 이 "핵"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이 반응으로 인하여 표면온도 약 6000K로 높아지며 주변으로 거의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다. 지구의 생명체들에게 있어서 태양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지구가 받아들이는 태양의 에너지가 전체양에서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그 에너지의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외에도 태양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태양 뿐만 아닌 다른 이야기도 써 내려가려한다.
Posted by PJH=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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